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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장애의 정의와 특징, 판단기준과 분류기준
    특수체육 2020. 3. 25. 23:46

    장애영역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체장애: 팔 다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절단, 마비 등)
    둘째, 지적장애: 정신 분열, 히스테리 등의 증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큐 지능이 떨어져서 이해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셋째, 시각장애: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점맹)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나, 약간밖에 보이지 않는 경우(약시, 저시력)가 있습니다.
    넷째, 청각장애: 귀가 들리지 않는 경우(농안)

    오늘은 이중에서도 지적장애(Mental Retardation) 에 대해 알아봅시다.

     지적장애는 인지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불가능한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치, 백치, 지능지체, 지능장애, 정신지체 등으로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적인 용어로 지적장애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하 지적장애로 통일하여 부르겠습니다.

     

    1) 지적장애의 정의

     지적장애(Mental Retardation)비장애인에 비하여 인지능력이 현저하게 낮으며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행동(adaptive behavior)을 적절하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며, 이러한 증세가 성장기 동안(18세 이전)에 나타나야 합니다.

     따라서 지적장애는 인지능력이 낮다고만 하여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낮은 인지능력을 나타내더라도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행동을 적절히 수행하여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면, 지적장애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결론적으로 지적장애라는 명칭이 적용되는 사람들은 (1)낮은 인지능력, (2)부적절한 일상적인 생활능력, (3)성장기에 나타나는 장애라는 세 가지 특징을 모두 충족시키는 사람들로 한정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지적장애의 특징은 지적장애인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 세 가지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인지능력의 기준

     지적장애판단기준은 인지능력(IQ계수)에 따라 몇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장애인의 아이큐의 경우, 보통 85~115의 범위입니다. 대개 70이하의 경우를 지적장애의 범주로 보고 있습니다.

     인지능력을 측정하였을 때 IQ 점수가 70에서 50(50-55)사이에 있다면 경도(교육가능급),
    50(50-55)에서 35(35-40)사이에 있다면 중등도(훈련가능급),
    35(35-40)에서 20(20-25)사이에 있다면 중도(의존급) 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5(30)이하인 경우, 최중도(완전의존급) 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 범위 안에 드는 경우에는 대부분 감각기관이나 신경계에 문제가 있어 복합장애'의 범주에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용어사용은 학교나 병원에서 교육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구분하는 것이지, 장애의 종류를 나타내는 법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2) 일상생활능력의 기준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일상생활능력은 성장기에 습득하는 스스로 행동하는 능력(Self-help Skills)이나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는 인지능력을 의미합니다. 화장실 사용법이나 식사 방법, 물건 구매, 시간개념, 인사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을 '적응행동'이라고 합니다.

     적응행동은 동료 학생집단으로부터 기대되는 성숙(Maturation), 학습(Leaming), 사회적 적응 행동(Social adaptive behavior) 등이 포함됩니다. 예컨대, 단추를 채우는 능력, 수업을 받기위해 혼자 의자에 앉아있는 능력, 선생님이나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적응행동은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행동들이므로 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직접적인 능력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일상생활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개개인의 인지능력을 점수로 평가하는 방법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지적장애라는 판정을 내릴 때에는 낮은 IQ 수 보다는 일상적인 생활능력 (Adaptive Behavior)을 평가한 수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에 따른 기준

     지적장애의 판정기준그 증세가 주로 18세 이전의 성장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성인 시기에 나타났다면 지적장애로 보지 않습니다.

     인지능력성인시기에 갑자기 나빠졌을 경우에는 그 원인이 병리적인 원인이나 사고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지적장애라고 판정하기보다는 다른 장애분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인지능력에 따른 지적장애의 분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1) 경도 지적장애아(교육가능급)

     교육가능급 지적장애아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능지수가 50~70까지의 아동들로서 어느 정도 학교교육이 가능한 아동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경도 지적장애아의 교육 수준 초등학교 1, 2학년 비장애인의 유치원 정도의 지능을, 초등학교 졸업생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지능을 갖습니다.

     이들은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비숙련) 직업에 종사할 수 있으며, 직업 영역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교육가능급의 지적장애아의 특징은 응용력이 다른 범주(훈련가능급, 완전의존급)의 지적장애아와 비교하여 넓은 것입니다. 이들은 교육을 생활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육 현장에서 교육가능급 장애아들은 비장애인이 즐기는 스포츠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신체활동이 요구되는 특정한 분야의 스포츠에서는 비장애인과 비슷하기도 하며, 특히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특정 분야에서는 능력이 우수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스포츠인 골프의 경우 지적 장애아가 오히려 담담하고 차분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중등도 지적장애아(훈련가능급)

     중등도 지적장애아는 지능지수가 30~50사이에 있는 아동들로서 학교 교육을 통한 지적 영역의 성취가 어려운 아동을 말합니다. 신체적으로 비정상적인 자세와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장애인의 학생과 함께 교육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교육은 주로 독립된 지적장애 학교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이들에 관한 교육목적은 사회생활에의 적응과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반복훈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훈련가능급 아동들은 교육가능급 아동들과 비교할 때, 응용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이들은 훈련 받은 정도에 따라 장애상태가 좋아지기는 하지만 응용력이 부족하여 습득한 내용만을 겨우 표현합니다.

     

    (3) 최중도 지적장애아(완전의존급)

     최중도 지적장애아는 지능지수가 30이하인 아동을 말합니다. 이들은 식사, 대소변 가리기 등의 일을 자기 스스로 처리하기 곤란한 아동입니다. 따라서 도움이 필요하고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므로 보호시설에 수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훈련에 의한 기술습득이 어렵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극과 반응의 반복 교육의 원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걷기도, 생활하기도, 먹기도, 대소변 가리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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