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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농구에 대해 알아보자!
    특수체육 2020. 6. 2. 00:00

    오늘의 주제는 휠체어 농구입니다.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스포츠에서 인기가 아주 좋은 종목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장애인 올림픽에서 폐막식 직전에 대개 축구 결승전을 하고, 마라톤 주자가 들어오는 장면이 연출되고는 하는데, 패럴림픽에서는 마지막 날에 대개 휠체어농구를 합니다.

    휠체어농구 전용 휠체어

     종목마다 휠체어는 그 종목의 맞도록 특색있게 제작됩니다. 휠체어농구의 휠체어의 앞부분은 둥그런 모양인데, 이를 범퍼(보호구)라고 하고, 이 범퍼 안 쪽에 발 부분이 들어가 다리(무릎)를 보호합니다. 범퍼는 상대방과 경기를 하다 충돌이 있을 때 상해를 방지합니다.

     양쪽의 큰 바퀴의 모양이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은 휠체어의 안정성을 위한 것과 바퀴를 돌리는 양손이 상대방과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퀴가 기울어지지 않고, 11자였다면 바퀴를 돌리는 손이 상대방과 부딪혀 손이나 손목에 상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형 바퀴(보조 바퀴)가 앞에 둘, 뒤에 둘, 총 네 개가 있어서 순식간에 앞뒤좌우를 빙글빙글 돌 수 있습니다.

     휠체어에는 발목부분을 동여메고 안정시킬 수 있는 벨트가 있고 좌석에는 방석이 있는데, 이 방석은 높이제한이 있습니다. 높이제한은 10cm입니다. 방석이 높으면 휠체어가 불안정하여 위험성이 있고, 농구에서는 신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면으로부터의 의자(휠체어)높이는 최대 63cm로 정해져 있습니다. 휠체어의 높이는 장애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장애가 심한 경우 높이를 낮춰 휠체어와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반면, 장애 정도가 경한 경우에는 최대한 높은 휠체어를 탈 수 있습니다. 

     

    종목 소개

     1940년대에 패럴림픽 대회 창설자 루트비히 구트만 경의 감독 아래 미국의 두 보훈 병원과 잉글랜드의 스토크 맨더빌 병원에서 휠체어농구의 형태가 처음 플레이 되었습니다.

    휠체어농구

     1949년 미국에서 시작해 1984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스포츠로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하였습니다. 2019년 기준 KWBL(휠체어농구리그)에는 6개의 팀이 있으며 201912월에 춘천시청 팀이 새롭게 창단해 올해부터는 7개 팀이 참가합니다. 춘천시청 휠체어농구단은 조동기 감독의 지휘 아래 7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국가대표가 3명이나 포함된 다크호스 팀입니다.

     휠체어농구는 장애의 정도에 따라 등급 포인트가 매겨지는데, 1포인트(장애가 심한 선수)부터 4.5포인트(장애가 가벼운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들의 합을 14포인트로 맞춰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장애가 심한 선수와 가벼운 선수가 모두 어우러져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휠체어농구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휠체어농구는 1960년 로마에서 열린 최초의 패럴림픽 대회에 등장했으며, 그 후로도 쭉 패럴림픽 종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자 경기1968년 텔아비브 대회에서 추가되었습니다.

     각 팀12명의 선수가 있으며, 코트에서 뛰는 선수가 5명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경기10분씩 4개 피리어로 진행되며, 동점이 나올 경우 연장전에 들어갑니다. 

     휠체어농구의 규칙은 대체로 농구와 비슷합니다. 코트 크기바스켓 높이가 비장애인 농구와 똑같으며, 점 방식도 오픈 플레이에서 일반 슛은 2점, 자유투에 의한 슛 성공 시 1점, 멀리서 던진 슛(바스켓에서 6.75m 거리)3점으로 똑같습니다.

     선수들패스 또는 드리블을 해서 공을 코트 여기저기로 보내며, 이동 페널티를 받지 않으려면 휠체어의 바퀴두 번 밀 때마다 공을 패스하거나 드리블해야 합니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3회 이상 휠체어를 밀고 가면 반칙인 것입니다. (휠체어농구는 더블 드리블이 가능합니다.)

     백픽기술도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하이 포인터인 팀 동료가 백코트에서 막혀 움직일 수 없을 때 수비 선수가 공격에 들어가는 패턴입니다. 백픽은 빨리 공격 모드에 들어가서 팀 동료에게 슛 기회를 줄 때에 중요한 플레이입니다.

    휠체어농구의 한 가지 독특한 전략은 로우 포인터가 상대편 하이 포인터를 저지하는 경우입니다.

     하반신으로 점프나 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선수는 강한 기술과 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일부 휠체어농구 선수의 3점슛 능력이 승리와 패배를 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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