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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수장애의 상해 부위에 따른 분류 그리고 운동기능
    특수체육 2020. 4. 22. 21:57

    오늘은 척수장애와 상해 부위에 따라 분류를 해보고 각각의 운동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수는 뇌와 함께 중추신경계의 일부이며 몸과 뇌 사이의 중추적인 정보 소통 경로입니다. 척수는 들어오는 정보를 통합하여 직접 명령을 내보내는 척수반사(spinal reflex) 조절을 합니다. 성인의 척수는 뇌의 아래(기저) 부위에서 시작하여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허리뼈(lumbar vertebra;요추골)까지 이어집니다. 그 아래는 말의 꼬리털 모양의 신경다발 묶음인 마미상 신경총(cauda equina)으로 끝까지 이어집니다.

    ▼ 척추

    척추


    목뼈(경추)

     


    가슴뼈(흉추)

     


    허리뼈(요추)

    엉치뼈
    꼬리뼈

     

    ▼ 척수신경

    척수신경

     

    목신경

     

    가슴신경

     

     

    허리신경


    엉치신경

    꼬리신경

     

     전체 척수는 31개의 분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분절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진 한 쌍의 척수 신경과 연결이 됩니다. 척수의 분절은 그 위치에 따라 나누어 분류하는데, 척수의 명칭은 척추의 명칭과 동일하게 부릅니다. 목 부위의 척수는 1번부터 8번까지입니다. 목뼈(경추)는 7개로 이루어져있지만 목뼈 신경은 8쌍입니다. 가슴 부위는 1번부터 12번까지있습니다. 허리 부위는 1번부터 5, 골반 부위는 1번부터 5, 그리고 가장 아래부위는 엉치뼈 밑의 꼬리신경이라고 부릅니다. 성인의 경우 제3번 허리뼈 아래 척수는 상부의 척수와 다르게 척수신경의 다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수신경
     척수는 뇌와 몸의 관절, 근육, 피부 사이에 정보가 전달되는 통로입니다. 운동과 관련한 중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척수의 파손과 같은 외상은 근육과 피부감각을 상실합니다. 자발적인 근육 조절 능력이 소실되어 하반신이 마비될 확률이 높습니다.

    척수장애 (Spinal Cord Injuries) 의 원인 
     척수 손상의 원인 중으로는 최근에 와서는 대부분이 교통사고에 의해서 일어나며, 건설현장, 등산 사고 등에 의한 낙상(fall) 그리고 최근에는 과도한 스포츠 경기에 의한 스포츠 손상 등의 원인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척수장애의 정의
     척수는 뇌와 뇌의 연수와 연결되는데, 성인의 경우 40~45cm의 긴 기관으로 두 번째 허리뼈 부분까지 뻗어 있습니다. 척수는 각 위치에 따라 운동신경세포, 감각신경세포 및 자율신경세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뇌와 손에 연결되는 많은 신경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척수가 손상을 입으면 손상 입는 부위 이하는 움직일 수 없고, 감각 마비가 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광과 항문도 마비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척수손상은 과격한 충격, 굴곡 · 신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되며 척추골절 및 탈구의 직접적인 손상에 의해 하반신마비나 사지마비를 초래합니다. 척수의 한 부위를 완전히 손상하면 상해가 일어난 아래부위의 감각과 운동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지만 척수신경이 완전히 절단된 경우가 아니면 그 기능이 불완전하지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척추는 목뼈, 가슴뼈, 허리뼈, 엉치뼈로 나뉘는데, 상해부위에 따라 3번 목뼈 이상 척추신경 상해는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부분적 장애는 전신을 약화시키고, 2번 가슴뼈 이상 상해는 사지마비, 2번 가슴뼈 이하 상해는 하지마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상해부위와 운동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척수는 목척수, 가슴척수, 허리척수, 엉치척수되어 있습니다.)

    척수신경이 손상되는 부위에 따라
    3목척수(목뼈C-3) 위쪽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가슴척수(가슴뼈T-2) 위쪽은 사지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2가슴척수(가슴뼈T 2) 아래쪽은 하지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4목척수(목뼈C4)목의 근육과 횡격막 운동이 가능하며 목을 가눌 수는 있으나 상지 및 하지 마비를 초래하여 휠체어에 스스로 타고 내리고 조작하기가 힘듭니다.
    5목척수(목뼈C5)어깨의 삼각근과 팔의 이두근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팔 운동을 수행할 수는 있으나) 손목과 손의 기능이 불가능하여 휠체어 조작이 부자유스럽습니다. 휠체어를 움직이려면 손목과 손에  보장구를 묶음으로써 휠체어 바퀴를 돌릴 수 있습니다.
    6목척수(목뼈C6)팔꿈치 굴곡과 손목의 신전, 어깨의 굴곡과 외전은 가능합니다. 휠체어도 밀 수 있는 정도입니다. 가벼운 물건과 휠체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7목척수(목뼈CT)삼각근 기능은 가능하기 때문에 팔의 신전과 손가락의 굴곡과 신전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휠체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턱걸이, 양궁, 탁구 같은 가벼운 운동이 가능합니다.
    8가슴척수(가슴뼈T1-T9) 상부상지를 움직이는데 문제가 없으나 하지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휠체어를 혼자서 조작할 수 있고 볼링이나 양궁같은 중간 정도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가슴척수(가슴뼈T10-T12) 하부복부 상부와 복근을 완전하게 조정할 수 있고, 보행도 가능합니다. 스스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을 가눌 수 있으며, 수영이나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허리척수(허리뼈LI-L5)는 스스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고 휠체어를 타고 운동(육상, 농구, 테니스)을 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조정이 가능하고 보행도 가능합니다.
    엉치척수(엉치뼈S1-55)는 다른 척수장애인에 비해 운동기능이 가장 좋습니다. 방광과 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성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변훈련 전까지는 오줌관인 도뇨관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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